용종 또는 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즉 점막 표면의 돌기 혹은 융기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으며 용종은 우리 몸의 소화관이나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염증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로 종양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우선적으로 그 원인을 밝혀내야 합니다.
위내시경 결과 용종이 발견되면 용종을 제거합니다. 염증성 용종이나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염증성 용종, 과증식성 용종은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크기가 큰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장내시을 통해 대장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서 위 용종과 마찬가지로 올가미를 넣고 전기를 통하여 잘라냅니다.
잘라낸 용종은 회수하여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하여 어떤 종류인지 알아봅니다.